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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결론부터’에서 그냥 지켜봐도 되는 경우와 복통·출혈 때문에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먼저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결과에서 ‘대장 게실이 보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게실염이 생기는 건 아닌지, 혹시 위험한 병은 아닌지 걱정하신 적 있으셨나요?
대장 게실은 대장 벽의 약한 부분이 바깥쪽으로 작은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상태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흔하게 발견되며, 증상 없이 내시경에서 우연히 확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실이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복통이나 발열, 혈변이 있는지입니다.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 혈관에서 피가 나면 게실 출혈처럼 확인해야 할 문제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결과지의 ‘게실’이라는 단어만 보고 겁먹기보다 현재 증상과 과거 게실염·출혈 여부를 차례대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많이 궁금해하는 두 가지
대장 게실이 나왔다면 먼저 확인할 기준
1. 현재 아무 증상이 없는지 먼저 보세요
대장내시경에서 게실이 발견됐지만 평소 복통이나 발열, 출혈 같은 증상이 전혀 없다면 ‘무증상 게실’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게실을 발견했다는 이유만으로 항생제를 먹거나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검진 결과지에 게실 외에 용종이나 염증, 다른 이상이 함께 적혀 있는지도 따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실만 우연히 발견됐고 아무 증상이 없다면 지금 당장 치료해야 하는 병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 평소 지속되는 복통이 없는지
✔ 발열이나 오한이 없는지
✔ 혈변이나 검붉은 변이 없는지
2. 새로 생긴 복통과 발열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게실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게실염에서는 배 한쪽, 특히 아랫배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통증이 갑자기 심하게 시작되거나 며칠에 걸쳐 점점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발열이나 오한, 메스꺼움, 변비 또는 설사가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복통이 계속되면서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된다면 단순히 ‘원래 게실이 있으니까 아픈가 보다’라고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한쪽 아랫배 통증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지
✔ 발열이나 오한이 함께 있는지
✔ 메스꺼움·구토 또는 배변 변화가 동반되는지
3. 피가 보인다면 양과 현재 몸 상태를 함께 보세요
게실 주변의 작은 혈관이 터지면 장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혈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갑자기 혈변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혈이 많으면 어지럼이나 심한 두근거림, 기운 빠짐 같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변에서 피가 보인다고 모두 게실 때문인 것은 아니므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갑자기 많은 양의 피가 나오거나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빠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 선홍색이나 검붉은 피가 갑자기 보이는지
✔ 출혈이 반복되거나 양이 많은지
✔ 어지럼·실신 느낌·심한 기운 빠짐이 함께 있는지
4. 과거 게실염이나 게실 출혈을 겪은 적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처음 내시경에서 우연히 게실이 발견된 사람과 이전에 게실염이나 출혈로 치료받은 사람은 이후 확인해야 할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복통과 발열 때문에 CT를 찍고 게실염을 진단받았거나 게실 출혈로 입원한 적이 있다면 그 병력을 진료할 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 여부와 이전 합병증, 당시 치료 방법은 이후 관리 계획을 정하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과거에 게실로 실제 문제가 있었는지는 단순히 게실만 발견된 경우와 구분해야 합니다.
✔ 이전에 게실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
✔ 게실 출혈로 치료나 입원을 한 적이 있는지
✔ 농양·천공 등 합병증을 들은 적이 있는지
5. 복용 중인 약도 함께 확인하세요
일부 약은 게실염이나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염진통제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사람은 현재 복용 중인 약을 진료할 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생긴 사람이라면 혈액을 잘 굳지 않게 하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도 반드시 함께 확인합니다.
게실 때문에 모든 약을 임의로 끊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복용 중인 약을 의료진에게 알려 위험과 이점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 소염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지
✔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는지
✔ 출혈이 있다면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지

📌 결론부터

대장 게실은 왜 생기고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될까요?
1. 대장 벽의 약한 부분이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상태
게실은 대장 벽의 약한 부분이 바깥쪽으로 작은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것입니다.
왜 생기는지는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대장 벽의 성질이 달라지는 변화와 장 안의 압력,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등이 함께 관련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하게 발견되기 때문에 건강검진 대장내시경에서 우연히 처음 알게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게실 자체는 종양이나 용종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대장 벽에 생긴 작은 주머니를 뜻합니다.
✔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하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 증상 없이 내시경에서 우연히 확인되기도 합니다.
2. 아무 문제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에 게실이 있다고 해서 항상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없는 사람은 자신에게 게실이 있는지도 모르다가 검진 중 처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결과지만 보고 앞으로 반드시 게실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실이 있다’와 ‘게실 때문에 병이 생겼다’는 서로 다른 상황입니다.
✔ 게실만 있고 복통이나 출혈이 없다면 무증상일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증상이 없다면 급하게 치료할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3.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 됩니다
게실에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복통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발열이나 오한, 메스꺼움, 변비 또는 설사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될 수도 있고 며칠에 걸쳐 점점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게실이 있다는 사람에게 새롭고 지속적인 복통과 발열이 생겼다면 게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한쪽 아랫배 통증이 계속되는지
✔ 발열·오한이 함께 있는지
✔ 메스꺼움이나 배변 변화가 동반되는지
4. 게실 주변 혈관에서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게실 벽 주변에는 작은 혈관이 지나갑니다.
이 혈관이 손상되면 게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갑자기 대변에서 피가 보이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은 저절로 멈추는 경우도 있지만 양이 많으면 의료기관에서 출혈 부위를 찾아 지혈하거나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게실이 있는 사람에게 혈변이 나타났다고 무조건 게실 출혈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출혈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 갑자기 혈변이 생겼는지
✔ 출혈이 반복되거나 양이 많은지
✔ 어지럼이나 심한 기운 빠짐이 동반되는지
5. 평소 생활습관도 이후 위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게실이 이미 생긴 것을 음식만으로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식이섬유가 부족하고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흡연 등은 게실염 위험과 관련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활동하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생활은 이후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게실이 발견됐다고 특별한 음식만 찾기보다 전체 식사와 활동 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채소·과일·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는지
✔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운동하는지
✔ 흡연이나 과음 등 함께 조절할 생활습관이 있는지
대표 질환과 상태
대장 게실이 있다면 알아둘 대표 질환과 상태
내시경에서 게실이 보였다는 사실만으로 현재 게실질환이 생겼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아무 증상이 없는 단순 게실인지, 염증이 생긴 게실염인지, 출혈이나 농양·천공 같은 합병증이 생긴 상태인지를 증상과 필요한 검사를 통해 구분합니다.

🌿 증상이 없다면 게실 자체를 치료하기보다 생활을 관리하세요
게실을 없애기 위한 약을 따로 먹는 것은 아닙니다
내시경에서 게실만 발견됐고 복통·발열·출혈이 없다면 게실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나 다른 약을 먹는 것이 기본 치료는 아닙니다. 평소 배변과 생활습관을 관리하면서 새로운 증상이 생기는지를 확인합니다.
내시경을 게실 때문에 임의로 더 자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이 없는 게실이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 대장내시경 주기를 임의로 짧게 잡는 것은 아닙니다. 용종이나 다른 대장 소견이 함께 있었다면 그 결과에 맞는 추적검사 시기를 따릅니다.
평소와 다른 복통·발열·혈변만 기억해두세요
게실이 있다는 사실을 매일 걱정하기보다 이후에 지속적인 복통이나 발열, 갑작스러운 혈변처럼 이전과 다른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알아두는 것이 실제 관리에 더 도움이 됩니다.
🥗 평소 식사는 ‘특정 음식 금지’보다 전체 습관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먹는 방향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 등 여러 음식에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식습관은 게실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섭취량이 적었다면 갑자기 지나치게 늘리기보다 자신의 소화 상태에 맞춰 조절합니다.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은 줄여보세요
평소 식이섬유가 적고 붉은 고기가 많은 식습관은 게실염 위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음식만 피하기보다 채소·과일·통곡물이 포함된 전체 식사 구성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체중·흡연도 함께 관리하세요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흡연 중이라면 금연하는 생활은 이후 게실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복통과 발열이 생기면 게실염인지 다시 확인합니다
증상과 진찰만으로 애매하면 C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실염이 의심되지만 진단이 확실하지 않거나 합병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 복부 C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에서 게실을 봤다는 사실만으로 현재 복통의 원인을 게실염이라고 확정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합병증 없는 게실염은 통원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전신 상태가 안정적이고 농양이나 천공 같은 합병증이 없는 일부 환자는 입원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심하거나 먹고 마시기 어렵고 합병증 위험이 높다면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게실염이라고 항상 항생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합병증이 없는 가벼운 급성 게실염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생제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고 합병증이 의심된다면 치료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남아 있는 항생제를 스스로 복용하지 마세요.
🩸 혈변이 생겼다면 ‘게실 때문’이라고 먼저 단정하지 마세요
혈변의 양과 반복 여부를 확인하세요
게실 출혈은 갑자기 나타날 수 있지만 치질이나 다른 대장질환도 혈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가 보인 시점과 양, 몇 번 반복됐는지를 진료할 때 알려주세요.
복용 중인 혈전 예방약도 반드시 알려주세요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출혈 평가에서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하지만 혈변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끊지는 말고 의료진에게 복용 중인 약을 알리세요.
출혈이 계속되면 출혈 위치를 찾아 지혈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지속되거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대장내시경이나 혈관을 이용한 검사로 출혈 부위를 찾고 지혈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드물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게실이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관리하지 마세요
증상이 없는데 항생제를 미리 먹지 마세요
게실이 있다는 것과 현재 게실염이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 과거에 처방받고 남은 항생제를 예방 목적으로 임의로 복용하지 마세요.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반복하지 마세요
일부 소염진통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게실질환의 합병증이나 위장관 출혈 위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의 복통이 있다면 약으로 버티기보다 원인을 확인하세요.
새로운 심한 복통을 단순 변비로 넘기지 마세요
게실이 있는 사람에게 이전과 다른 지속적인 복통과 발열이 생겼다면 변비약이나 소화제만 먹으면서 오래 기다리기보다 게실염을 포함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런 변화가 있으면 다음 진료일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복통이 매우 심하거나 빠르게 악화됩니다
심한 복통과 함께 배가 단단하게 느껴지거나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면 천공이나 복막 자극 등 빠르게 확인해야 할 합병증이 없는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고열·반복되는 구토와 함께 물도 마시기 어렵습니다
심한 염증이나 탈수, 합병증 가능성을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음식과 약만 조절하면서 오래 기다리지 마세요.
많은 양의 혈변과 함께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많은 양의 장출혈은 혈압 저하나 빈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거나 심한 어지럼·실신 느낌·식은땀이 동반된다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으세요.
❓ 자주 묻는 질문
📋 한눈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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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및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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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 Diverticular Disease
대장 게실과 게실염·게실 출혈의 차이, 대표적인 증상과 합병증, 진단과 치료의 기본 흐름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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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DK – Eating, Diet, & Nutrition for Diverticular Disease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와 붉은 고기 섭취 조절, 견과류·씨앗·팝콘을 일률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식사 기준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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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DK – Treatment for Diverticular Disease
합병증 없는 게실염과 중증·복잡성 게실염의 치료 차이, 게실 출혈의 내시경·혈관 치료와 생활관리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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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 Medical Management of Colonic Diverticulitis
CT 사용 시점, 합병증 없는 일부 게실염에서의 선택적 항생제 사용, 게실염 이후 대장내시경과 재발 예방·수술 판단 기준을 참고했습니다.
이 글은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학회 자료를 바탕으로 BodyHint 운영자가 조사·정리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