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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분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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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류가 있다는 사실보다 최대 지름이 몇 cm인지, 이전보다 얼마나 커졌는지, 새 복부·등 통증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건강검진 초음파나 다른 이유로 찍은 복부 CT에서 ‘복부 대동맥류’가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혈관이 갑자기 터지는 건 아닌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배를 지나가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일부가 정상보다 늘어난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최대 지름이 3cm 이상이면 복부 대동맥류로 분류하지만, 3cm가 넘었다는 사실만으로 곧 파열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 판단에서 중요한 것은 최대 지름입니다.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초음파로 변화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커질수록 파열 위험이 높아져 검사 간격이 짧아지고 수술을 검토하는 시점도 가까워집니다.
다만 ‘몇 cm인가’만으로 모든 결정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이전 검사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는지, 새로 생긴 복부나 등 통증이 있는지, 동맥류의 모양과 위치가 어떤지도 함께 봅니다.
특히 갑자기 매우 심한 배·옆구리·등 통증이 생기면서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고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다음 외래 날짜를 기다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복부 대동맥류가 발견됐다면 먼저 결과지에서 최대 지름을 확인하고, 이전 검사와 비교한 뒤 현재 통증이나 실신 같은 변화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많이 궁금해하는 두 가지
복부 대동맥류, 먼저 확인할 기준
1. 최대 지름이 몇 cm인지 확인하세요
결과지에서 ‘대동맥류가 있다’는 문구만 보지 말고 최대 지름이 몇 cm 또는 몇 mm인지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3cm 이상이면 복부 대동맥류로 분류하며, 크기가 커질수록 더 자주 영상을 확인하고 치료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cm라는 진단 기준과 수술을 고려하는 크기는 같은 기준이 아닙니다.
✔ 결과지에서 최대 지름이 3cm대인지, 4cm대인지, 5cm 이상인지 확인하세요.
2. 이전 검사보다 얼마나 커졌는지 확인하세요
과거 복부 초음파나 CT가 있다면 이전 최대 지름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동맥류는 한 번의 크기뿐 아니라 시간에 따라 얼마나 빨리 커지고 있는지도 판단 자료가 됩니다.
2024 ESVS 가이드라인에서는 작은 동맥류가 1년에 약 1cm 이상 빠르게 커지는 것처럼 보이면 먼저 측정 오차가 아닌지 다시 확인하고 전문 평가를 받도록 권고합니다.
현재 크기가 아주 크지 않더라도 빠르게 커진다면 단순히 다음 정기검사만 기다리지 않습니다.
✔ 이전 영상의 날짜와 당시 지름을 함께 확인하세요.
3. 새로 생긴 복부·옆구리·등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복부 대동맥류는 증상 없이 발견되지만 새로운 통증이 생겼다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특히 이미 대동맥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운 새 복부나 등 통증을 느낀다면 동맥류와 관련된 증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는 대동맥류는 크기만 보고 정기 추적검사를 기다리는 상태와 다릅니다.
✔ 평소 없던 지속적인 배·옆구리·허리·등 통증이 생겼는지 확인하세요.
4. 동맥류의 모양이 어떻게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복부 대동맥류는 혈관 전체가 길게 늘어나는 방추형이 흔하지만 한쪽 벽이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낭상 형태도 있습니다.
낭상 동맥류는 일반적인 방추형 동맥류와 같은 크기 기준만 적용하지 않고 더 이른 치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결과지에 ‘낭상’ 또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는 설명이 있다면 최대 지름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 모양이나 추가 혈관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독 문구가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5.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과 어지럼·실신이 함께 있는지 확인하세요
대동맥류가 파열되면 갑작스럽고 매우 심한 복부·옆구리·등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이 몸 안으로 많이 새면 어지럼, 식은땀, 창백함, 심한 쇠약감이나 의식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동맥류가 있는 사람이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과 쓰러질 듯한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응급 상황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직접 운전하지 말고 119를 이용하세요.
6. 흡연 여부와 혈압을 함께 확인하세요
흡연은 복부 대동맥류의 발생과 성장·파열 위험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 위험요인도 함께 관리해야 하므로 동맥류 크기만 추적하고 생활·혈관 위험요인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현재 흡연 중이라면 금연은 추적관찰 기간에도 중요한 관리 항목입니다.
✔ 흡연 여부와 최근 혈압, 다른 심혈관질환 여부를 진료에서 함께 확인하세요.

📌 결론부터

복부 대동맥류가 생기는 과정과 발견되는 상황
1. 대동맥 벽이 오랜 시간 약해지면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많은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큰 혈관이라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을 받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 벽의 구조가 변하고 염증과 조직 손상이 누적되면 일부 구간이 약해져 점차 바깥쪽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단순히 혈관 안에 찌꺼기가 막힌 상태가 아니라 혈관 벽 자체가 늘어나 약해진 상태입니다.
2. 흡연은 특히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흡연은 복부 대동맥류와 강하게 연결된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이며 현재 흡연뿐 아니라 과거 흡연력도 중요하게 봅니다.
대동맥류가 이미 발견된 사람에게도 금연은 앞으로의 성장과 파열 위험을 낮추기 위해 중요한 관리 항목입니다.
크기만 추적하면서 계속 흡연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현재 피우고 있다면 금연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3. 나이·혈압·다른 혈관질환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젊은 사람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더 흔하고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같은 다른 심혈관 문제가 함께 발견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동맥류만 따로 보는 것보다 전체 심혈관 위험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과 다른 혈관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과정도 추적관찰의 일부입니다.
4.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나 형제자매처럼 가까운 가족에게 복부 대동맥류가 있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료에서는 가족 중 대동맥류나 갑작스러운 대동맥 관련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가족력은 현재 동맥류의 크기와 함께 참고하는 위험 정보입니다.
5. 아무 증상 없이 초음파나 CT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상당히 커질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만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초음파나 신장·간·복부 통증 등 다른 이유로 시행한 CT에서 우연히 처음 발견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다는 사실은 파열이 임박했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에서는 안심 요소지만, 추적검사를 생략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 결과지의 최대 지름을 기준으로 다음 영상검사 계획을 정합니다.

대표 질환과 상태
복부 대동맥류와 관련된 대표 질환과 상태
같은 ‘대동맥이 늘어났다’는 결과라도 크기와 모양, 증상과 성장 속도에 따라 다음 행동이 달라집니다. 단순 확장부터 파열까지 어떤 상태인지 구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 대동맥류를 발견했다면 혈관외과에서 결과를 확인하세요
결과지와 실제 영상이 있다면 함께 가져가세요
초음파나 CT에서 복부 대동맥류가 처음 확인됐다면 최대 지름뿐 아니라 어느 위치부터 어느 위치까지 늘어나 있는지, 모양이 어떤지를 함께 봅니다. 검사 CD나 영상 파일을 받을 수 있다면 판독 결과지와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발견됐을 때 혈관외과 진료를 연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당장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도 다음 초음파 시기와 치료를 검토해야 할 기준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크기가 변할 때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전 복부 영상이 있다면 크기 변화를 비교하세요
과거 건강검진 초음파나 다른 이유로 촬영한 CT에 대동맥이 포함돼 있었다면 이전 크기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새로 발견됐다는 말이 반드시 최근에 갑자기 생겼다는 뜻은 아닙니다.
작고 증상이 없다면 초음파로 변화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적검사의 기본은 복부 초음파입니다
작은 복부 대동맥류는 몸에 바늘을 넣거나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보다 초음파로 최대 지름의 변화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검사 간격은 현재 크기가 클수록 짧아지는 방향으로 정합니다.
가능하면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 결과를 비교합니다
몇 mm 정도의 작은 차이는 검사 방법이나 측정 위치에 따라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많이 커졌다는 결과가 나오면 바로 파열이 임박했다고 단정하기보다 실제 성장인지 측정 차이인지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검사 날짜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증상 없이 조금씩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몸이 괜찮다고 느끼는지만으로 추적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현재 크기에 맞춰 정해진 초음파 날짜를 확인해두세요.
CT는 언제 추가로 하게 될까요?
새 복부·등 통증이 있으면 CT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복부 대동맥류가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 최근 새로 복부나 등 통증을 느낀다면 단순 정기 초음파보다 CT를 이용해 동맥류와 주변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혈관 구조를 자세히 봅니다
대동맥류가 커져 수술이나 혈관 안쪽 치료를 검토하게 되면 CT 혈관검사로 동맥류의 길이와 모양, 정상 혈관이 남아 있는 부분, 골반으로 내려가는 혈관 구조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CT 전에는 콩팥 기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영 CT가 필요하다면 최근 크레아티닌 같은 콩팥 기능과 과거 조영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콩팥 기능이나 다른 이유로 CT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다른 영상검사를 검토합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면 방법도 한 가지가 아닙니다
작고 안정적인 동맥류는 바로 수술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열 위험보다 수술 자체의 부담이 더 클 수 있는 작은 무증상 동맥류는 정기적인 영상검사와 위험요인 관리가 중심이 됩니다. 동맥류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미리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가 필요하면 개복수술과 혈관 안쪽 치료를 비교합니다
배를 열어 늘어난 대동맥을 인조혈관으로 바꾸는 개복수술과, 사타구니 쪽 혈관을 통해 인조혈관을 넣는 혈관 안쪽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모든 환자가 혈관 안쪽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혈관 모양과 전신 상태를 함께 봅니다.
수술 방법은 회복 속도만 보고 고르지 않습니다
혈관 안쪽 치료는 초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이후 정기적인 영상 추적과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복수술은 초기 부담이 더 크므로 나이, 심장·폐 기능, 혈관 모양과 장기적인 관리 가능성을 함께 따져 선택합니다.
추적 중에는 ‘동맥류를 줄이는 약’보다 위험요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흡연 중이라면 금연이 중요한 관리입니다
흡연은 복부 대동맥류의 성장과 파열 위험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크기만 정기적으로 재면서 흡연을 계속하기보다 금연을 치료 계획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과 다른 심혈관 위험요인도 함께 관리하세요
고혈압이나 다른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현재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임의로 끊거나 ‘동맥류에 좋다’는 이유로 새로운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추가하지 마세요.
동맥류를 줄이기 위한 약을 스스로 시작하지 마세요
특정 혈압약이나 콜레스테롤약을 복부 대동맥류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임의로 시작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른 심혈관질환 때문에 약이 필요한지는 별도로 판단합니다.
이런 변화는 다음 검사 날짜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갑작스럽고 매우 심한 복부·옆구리·등 통증
이미 복부 대동맥류가 있는 사람이 평소와 전혀 다른 심한 통증을 갑자기 느낀다면 파열을 포함한 응급 상황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통증이 가라앉는지 집에서 기다리지 마세요.
통증과 함께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아요
식은땀, 창백함, 심한 어지럼, 실신이나 의식 변화가 함께 나타나면 몸 안에서 출혈이 생기며 혈압이 떨어지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파열이 의심되면 직접 운전하지 마세요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과 어지럼·실신 같은 변화가 있다면 바로 119에 연락하세요. 정기적으로 다니던 병원의 외래 예약을 잡거나 가족이 직접 운전해 이동하는 것보다 응급 이송과 빠른 평가가 우선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 한눈에 정리
📚 함께 보면 좋은 글
📖 참고 및 근거
-
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 2024 복부 대동맥·장골동맥류 진료지침
복부 대동맥류의 크기와 성장 속도에 따른 추적, 계획된 치료를 검토하는 기준, 증상성·파열 동맥류의 평가와 치료 원칙을 참고했습니다. -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 Patients with Abdominal Aortic Aneurysm
초음파 추적 간격, 처음 진단됐을 때 혈관외과 진료, 증상이 있는 동맥류와 계획된 수술 기준, 금연 및 가족 선별검사 권고를 참고했습니다. -
NHS – Abdominal aortic aneurysm screening
복부 대동맥류가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초음파를 이용한 발견·추적의 기본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이 글은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학회 자료를 바탕으로 BodyHint 운영자가 조사·정리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