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는 시간
약 6분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 먼저 샤워·수영 직후부터 막힌 느낌인지, 통증이나 진물까지 생겼는지 확인해보세요.
아래 ‘결론부터’에서 집에서 안전하게 빼볼 수 있는 경우와 진료가 필요한 변화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샤워나 수영을 하고 나온 뒤 한쪽 귀가 꽉 막힌 것처럼 먹먹하고, 고개를 움직일 때 귀 안에서 물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외이도에 남아 있던 물이 빠지면서 편해집니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무언가를 넣어 억지로 빼기보다 물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흐르도록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머리를 기울여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귓불을 여러 방향으로 부드럽게 당기면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귀 먹먹함이 그대로이거나 통증·가려움·진물·청력 저하가 새로 생기면 단순히 물 한 방울이 남아 있는 상황과는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귀 안에 습기가 오래 남으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고, 이때 통증·가려움·분비물·먹먹한 느낌이나 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에 물이 안 빠져요. 고개를 흔들어도 그대로면 어떻게 빼야 할까요?
물은 빠진 것 같은데 귀가 계속 먹먹하고 아프면 외이도염일까요?
귀에 물이 안 빠질 때 먼저 확인할 기준
1. 샤워나 수영 직후부터 시작됐나요?
물이 들어가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샤워·수영 직후 갑자기 한쪽 귀가 막힌 듯 느껴졌는지 확인해보세요.
귀를 아래로 향하게 했을 때 물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거나 잠시 뒤 자연스럽게 편해진다면 외이도에 남은 물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DC도 수영이나 샤워 뒤에는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해 물이 흘러나오도록 하고 귀를 충분히 말리도록 안내합니다.
2. 귓불을 당기거나 고개를 기울이면 느낌이 달라지나요?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귓불을 여러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여보세요.
귀 안에 남은 물이 이동하면서 먹먹함이나 출렁이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를 세게 흔들거나 손가락·면봉을 깊숙이 넣어 물을 꺼내려고 하지는 마세요. 귀 안의 피부를 손상시키면 외이도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원래 귀지가 많은 편인가요?
평소에도 귀가 자주 막히거나 귀지가 많이 쌓이는 편이었다면 물이 들어간 뒤 갑자기 더 먹먹해질 수 있습니다.
귀지가 외이도를 많이 막으면 소리가 전달되는 것을 방해해 청력이 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이 들어간 직후부터 계속 막힌 느낌이 남는다고 해서 실제 물만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4. 가렵거나 만질 때 아프기 시작했나요?
처음에는 물이 찬 느낌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귀 안이 가렵거나 아프고, 귓바퀴 주변을 만질 때까지 불편해지는지 살펴보세요.
귀 안에 습기가 오래 남으면 외이도 피부 환경이 변하면서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에서는 가려움·통증·불편감·분비물과 함께 귀가 막힌 느낌이나 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진물이나 청력 저하가 함께 생겼나요?
단순한 물 먹먹함이라면 물이 빠진 뒤 점차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지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귀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통증이 커지고, 한쪽 소리가 평소보다 뚜렷하게 작게 들리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물을 빼는 방법만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 감염에서도 귀 통증·분비물·청력 저하·압박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샤워나 수영 직후부터 물이 찬 듯 먹먹하지만 통증·진물·뚜렷한 청력 변화가 없고, 귀를 아래로 향하게 했을 때 조금씩 편해진다면 먼저 안전하게 물이 빠지도록 도와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은 빠진 것 같은데 귀 먹먹함이 계속되거나 가려움·통증·진물·청력 저하가 생겼다면, 물을 빼기 위해 계속 귀 안을 건드리지 말고 외이도염이나 귀지 막힘 등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론부터
귀에 물이 안 빠지는 주요 원인과 상황
① 외이도에 물이 그대로 남은 경우
샤워나 수영 뒤 물이 귀의 바깥 통로에 남아 먹먹하게 느껴지는 가장 직접적인 상황입니다.
물이 움직이면서 출렁이는 느낌이 들거나 머리를 기울였을 때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말리면 빠질 수 있습니다.
✔ 물에 들어간 직후부터 갑자기 먹먹합니다.
✔ 귀를 아래로 향하면 물이 움직이는 느낌이 납니다.

② 귀지가 통로를 막고 있는 경우
원래 있던 귀지가 외이도를 좁히면서 물이 쉽게 빠지지 않거나 물이 들어간 뒤 갑자기 더 막힌 듯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귀지가 많이 쌓이면 귀가 꽉 찬 느낌과 청력 저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물이 안 빠진다고 면봉이나 귀이개를 깊이 넣으면 귀지를 더 안쪽으로 밀거나 피부를 다칠 수 있습니다.
✔ 평소에도 귀지가 많거나 귀가 자주 막힙니다.
✔ 물은 빠진 것 같은데 먹먹함이 계속 남습니다.

③ 습기와 자극으로 외이도염이 시작된 경우
물이 오래 남아 귀 안이 습해지면서 외이도 피부에 염증이 생긴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물이 찬 듯했지만 이후 가려움·통증이 커지거나 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이 심해지면 귀 통로가 부으면서 소리가 덜 들리고 더 막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 귀 안이 가렵거나 만질 때 아프기 시작합니다.
✔ 진물이나 냄새 나는 분비물, 청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④ 실제 물이 아니라 다른 귀 먹먹함인 경우
샤워나 수영을 한 시점과 우연히 겹쳤지만 먹먹함의 원인이 물 자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귀지로 통로가 막혀 있거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귀가 막힌 듯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중이의 압력 문제 역시 귀가 꽉 찬 느낌을 만들 수 있으므로 물을 빼려는 행동을 반복해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면 원인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개를 기울여도 물이 움직이는 느낌이 없습니다.
✔ 시간이 지나도 먹먹함이나 청력 변화가 그대로 남습니다.

대표 질환과 상태
귀에 물이 안 빠질 때 어떤 상태를 함께 확인할까요?
샤워나 수영 뒤 귀가 출렁이고 먹먹하다고 해서 항상 물만 남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을 넣은 직후부터 시작됐는지, 귀지가 막힌 느낌인지, 통증·가려움·진물이 생겼는지, 물과 관계없이 먹먹함이 계속되는지에 따라 확인할 원인이 달라집니다.
🚨 물이 들어간 뒤 아프거나 진물이 나오면 더 이상 빼려고 하지 마세요
귓바퀴를 만지거나 당길 때 통증이 심합니다
단순히 물이 찬 느낌을 넘어 귀 입구와 바깥귀를 만질 때까지 아프다면 외이도 피부에 염증이 생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귀에서 진물이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옵니다
물만 들어간 상태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입니다. 임의로 귀약을 넣기보다 귀 안과 고막 상태를 먼저 확인받으세요.
한쪽 청력이 갑자기 뚜렷하게 떨어졌습니다
물 먹먹함이라고 생각했지만 한쪽 소리가 확실히 작게 들리거나 청력 변화가 계속된다면 물을 빼는 행동만 반복하지 말고 진료받으세요.
열·어지럼이나 귀 주변 붓기가 함께 생깁니다
몸이 많이 아프거나 열이 나고 귀 주변이 붓거나 어지럼까지 나타난다면 단순한 외이도의 물 문제로 기다리지 마세요.
💧 아프지 않다면 물이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먼저 도와주세요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세요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막힌 귀가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물이 스스로 흘러나올 시간을 주세요.
귓불을 여러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여보세요
귀를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귓불을 살짝 당기고 움직이면 외이도의 모양이 달라지면서 남아 있던 물이 흘러나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깥쪽 물기는 수건으로 닦아주세요
수건으로 귓바퀴와 귀 입구 주변만 부드럽게 닦고 수건 끝이나 면봉을 귀 안쪽까지 밀어 넣지는 마세요.
그래도 축축하다면 드라이어는 약하게 멀리서 사용하세요
가장 약한 바람과 낮은 온도로 설정하고 귀에서 충분히 떨어뜨려 짧게 말려주세요. 뜨거운 바람을 귀 가까이에 직접 대지는 마세요.
💊 귀를 말리는 액체나 귀약은 상태를 모르고 넣지 마세요
고막에 구멍이 있거나 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특히 주의하세요
과거 고막 천공이나 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집에 있는 귀약이나 물을 말리는 용액을 임의로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서 진물이 나온다면 건조용 귀약을 사용하지 마세요
분비물이 나오는 상태에서는 고막과 외이도 상태를 알기 어려우므로 물을 말리겠다고 임의의 액체를 넣기보다 먼저 진료받으세요.
통증이 시작됐다면 집에서 여러 종류의 귀약을 바꿔 넣지 마세요
외이도염인지 고막 문제가 있는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귀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원인을 모른 채 남은 약을 반복해서 사용하지 마세요.
👂 물은 빠진 것 같은데 계속 먹먹하다면 귀지를 직접 파내지 마세요
면봉으로 물기를 닦으려 하지 마세요
면봉을 넣으면 귀지를 더 깊숙이 밀거나 외이도 피부에 작은 상처를 만들어 오히려 막힘과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귀지가 막고 있다면 물 빼기 동작을 반복해도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렁이는 느낌은 사라졌는데 귀가 꽉 찬 듯 답답하고 소리가 둔하게 들린다면 물만 남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먹먹함이 계속되면 실제 원인을 확인하세요
귀지가 막힌 것인지, 외이도가 부은 것인지, 다른 귀 압력 문제가 있는지는 집에서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계속 불편하면 진료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 병원에서는 물이 남았는지보다 귀 안이 왜 막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외이도에 물·귀지·부기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귀 안을 확대해서 보면서 귀지가 통로를 막는지, 외이도 피부가 붉거나 부어 있는지, 분비물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고막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귀약을 사용해도 되는 상태인지와 귀 먹먹함이 외이도 문제인지 다른 귀 문제인지 구분하기 위해 고막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이면 상태에 맞는 귀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에 염증이나 감염이 확인되면 원인과 고막 상태에 따라 필요한 귀약과 추가 관리 방법을 정합니다.

⚠️ 귀에 물이 안 빠질 때는 이런 행동을 피하세요
면봉·귀이개·손가락으로 안쪽을 파기
물을 닦아내려다 외이도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귀지를 더 안쪽으로 밀 수 있습니다.
귀 가까이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을 쐬기
드라이어를 사용한다면 가장 약한 설정으로 충분히 떨어뜨려야 하며 뜨거운 바람을 귀 입구에 직접 대지 마세요.
진물이나 통증이 있는데 임의의 액체를 넣기
고막 상태를 알 수 없고 이미 염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집에 있는 귀약이나 건조용 액체를 함부로 넣지 마세요.
귀가 아픈데 다시 수영하거나 물을 계속 넣기
외이도염이 의심되는 동안에는 귀를 계속 젖게 하지 말고 치료와 회복이 우선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 한눈에 정리
📚 함께 보면 좋은 글
📖 참고 및 근거
-
CDC – Preventing Swimmer’s Ear
수영·샤워 뒤 귀를 말리는 방법, 귀 안에 면봉이나 다른 물건을 넣지 않아야 하는 이유와 건조용 점이액을 피해야 하는 상황을 참고했습니다. -
ENT Health – Swimmer’s Ear
물이 귀 안에 오래 남은 뒤 생길 수 있는 외이도염의 가려움·통증·먹먹함·분비물·청력 저하와 진료·치료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
ENT Health – Earwax (Cerumen Impaction)
귀지 막힘으로 귀가 꽉 찬 느낌이나 청력 저하가 생길 수 있고 면봉 사용이 귀지를 더 깊이 밀 수 있다는 내용을 참고했습니다.